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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집밥 반찬

감자전 부치는 방법

by 야니차니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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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부치는 방법

 

 

여름에 대표적인 작물이 바로 감자입니다. 감자는 절기 상 하지쯤 수확을 하기 때문에 하지감자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이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쌀, 밀, 옥수수와 더불어 4대 식량 중 하나인 감자는 구황작물이면서 다양한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친숙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삶아서 먹거나 찌개나 조림 등의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널리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감자를 갈아서 얇게 부치는 감자전도 인기 만점입니다. 감자를 수확하는 시기에 대한민국은 비가 오는 날이 많은 장마철이므로 이때 부쳐서 먹는 감자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감자전-부치는법

 

 

감자전 만드는 방법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단단한 감자를 고릅니다.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서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를 활용해도 되지만 믹서기는 감자의 질감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이왕이면 강판으로 직접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판으로 간 감자는 그대로 잠시 둡니다. 그럼 수분은 위로 떠오르고 전분은 아래로 가라앉아 감자전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수분과 전분이 층이 생기면 수분은 따라버리고 전분만 모읍니다. 여기에 부침가루를 소량 섞어 반죽을 만들고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얇게 올려 앞 뒤로 노릇하게 구우면 됩니다. 이때 무쇠 프라이팬에 구우면 그 맛이 더욱 좋습니다.

 

감자전은 쫀득하면서도 가장자리가 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강판으로 갈면 중간중간 감자의 식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훨씬 맛있는 감자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자의 효능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 칼륨, 철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자 전분은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해 피부에 바르는 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감자는 열량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데 나트륨 등의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묵직하면서도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흠집이 적고 물기가 묻어있지 않은 감자를 고르면 됩니다. 흠집이 있는 경우 금방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가끔 껍질이 일어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너무 일찍 수확해서 그렇습니다. 껍질이 일어난 감자는 일찍 수확한 탓에 무르기 쉽고 맛도 싱겁습니다. 감자가 햇빛에 노출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합니다. 녹색으로 변한 부분에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보관할 때도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자의 독성물질은 구토, 두통,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녹색 부분이 있는 감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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