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먹는 방법과 낙지의 효능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는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쓰러진 소도 거뜬하게 세워 일으킨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낙지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데 특히 겨울을 앞둔 10월이 제철입니다. 가을에 잡히는 낙지는 꽃낙지라고 불릴 만큼 맛이 좋습니다. 흔히 세발낙지라고 불리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 낙지입니다. 주로 5~6월에 잡혀 몸집이 작고 발이 길고 가늘어 세발 낙지라고 불리며 전라남도 지역의 특산물로 인기입니다.
낙지의 효능
낙지는 예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먹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지에는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기력 충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낙지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간의 피로 해소와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잦은 음주로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타우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에도 유익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개선되어 혈압이 안정되고 고혈압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낙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트륨을 빠르게 배출하면 몸의 부종을 해결하는 데 좋습니다. 철분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을 통해 산소를 구석구석 옮기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낙지를 섭취하면 빈혈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낙지는 칼로리도 낮습니다. 100g 당 53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할 때 좋습니다.
낙지 먹는 방법
낙지는 살아있는 상태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됩니다. 낙지가 살아 있을 때는 다리는 잘게 썰어 참기름, 소금에 찍어 낙지 탕탕이로 요리하면 됩니다. 머리와 내장이 이어진 부분을 가위로 자른 뒤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제거해 손질합니다. 가위를 이용해 눈을 제거한 뒤 밀가루에 넣고 바락바락 씻으면 빨판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낙지는 각종 재료를 넣고 시원한 국물의 연포탕을 끓이면 근사한 국물요리가 됩니다. 매콤한 양념을 만든 뒤 낙지를 긴 꼬챙이에 둘둘 감아 구워 양념을 바르면 술안주로 좋은 낙지구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약간의 양념을 한 뒤 숯불에서 구워도 맛있습니다.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살짝 익혀 부드럽게 즐기면 좋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숙회로 만들어 초장을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머리에 내장은 신선할 때는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냉동을 했다가 해동한 경우 내장은 신선하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을 권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내장을 섭취할 경우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동을 했던 낙지를 회로 먹는 것은 탈이 날 수 있으니 반드시 끓는 물이나 불에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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