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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집밥 반찬

검은콩조림 만드는 법

by 야니차니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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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조림 만드는 법

 

 

흔히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콩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색깔에 따라 영양소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된장의 재료인 메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콩, 밥에 넣어 먹는 콩, 두유를 만드는 콩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콩 요리는 대표적으로 된장, 간장, 두부, 두유 등이 있습니다. 그중 반찬으로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이 바로 검은콩조림입니다. 검은콩조림은 '콩자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간장에 절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검은콩조림

 

 

검은콩 효능

 

검은콩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를 깨끗하게 해 주며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어 피로 해소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검은콩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 덕분에 두피 건강과 모발 건강,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검은콩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시스테인 성분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단백질로 어린이와 청소년 성장에도 좋습니다. 사포닌과 비타민E 이 소플라본처럼 활성물질이 풍무하여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피부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는 이소플라본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만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과한 성장 발육을 유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검은콩조림 

 

검은콩조림은 대표적인 콩으로 만든 반찬입니다. 검은콩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콩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서 여러 번 헹궈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깨끗한 물에서 3~4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그러면 껍질에서 색깔이 빠져나와 검은 물이 되는데 이 물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삶아야 합니다. 콩을 불리는 과정에서 껍질이 벗겨지거나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요리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불린 콩은 충분히 삶아야 합니다. 콩이 덜 익으면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중간 불에서 30분 이상 삶아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야 합니다. 콩을 삶는 동안 간장을 넣어 짠맛을 맞추고 콩이 절반정도 익었을 때 설탕을 간장의 절반정도 넣어 단맛을 맞춥니다. 콩이 부드럽게 익었을 때 가장 강한 불로 올려 남은 수분을 모두 날려 버립니다. 너무 끈적이지 않도록 적당히 졸이면 검은콩조림이 완성됩니다. 

 

검은콩조림은 1980년대 대표적인 반찬으로 손꼽히는 요리입니다. 한국의 1980년대에는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가는 시기였기 때문에 이처럼 수분이 없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반찬이 인기였습니다. 특히 고기를 자주 먹지 못했기 때문에 콩으로 단백질 보충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추억의 반찬이 되었지만 한국인에게는 여전히 인기 있는 반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콩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많습니다. 하지만 콩에는 좋은 성분이 많고 특히 검은콩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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